우리가족은 7남매입니다.
가난한 집에서 자식만 많았고 제일 맏이로 태어난 큰언니는 줄줄이 동생들을 돌보며 자라면서
피해의식이 많은 사람으로 성장했습니다.
더군다나 남아선호사상이 컷던시대에 태어나 언니는 밑에 남동생둘에 차별을 당하며 피해의식은 더 컷던거 같습니다.
부모님의 원망이 아주 많았어요.
그래서 인지 언니의 피해의식은 조울증으로
나타난것 같습니다.
평상시에는 멀쩡해 보이지만 누군가 본인에게
질책이라도 하면 그걸 견디지 못합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그런언니의 모습을 많이 봤었어요.
언니는 누구와 싸우고 아버지 넥타이로 목이 시커멓게 변하도록 목을 조른적도 있고
방에 번개탄을 피우고 의식 불명으로 병원에 실려간적도 여러번입니다.
시장에서 물건을 사다가 일어난 작은 실갱이에도 본인의 화를 주체 못해서 그자리에서 쓰러져 119를 부르기도 했어요.
그런 언니의 모습이 정말 불안했습니다.
어릴때는 우리언니가 이상한줄도 몰랏다가 나이들면서 이상한걸 알았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면서 같이 살지 않기에 잘사는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얼마전에 형부에게 전화가 왔는데 언니가 또 연탄가스를 마셔서 119를 불러야한다고
했습니다.
형부가 말은 못했지만 살면서 언니의 그런 조증에 많이 힘들었던거 같아요.
전 정말 그런언니가 차리리 죽어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언니의 힘든성격때문에 형부가 너무 가여워 졌습니다.
형부는 너무 착한 성격이라 언니가 아무리 욕을하고 아무리 구박을해도 다 참고삽니다.
아니 어쩌면 발작이 무서워서 참는건지도 모르겠어요.
어릴때부터 너무나 잘알고 있는 언니모습이
형부가 더 가여울뿐입니다.
언니는 나이가 들면서 골다공증도 심해서 조금만 넘어져도 뼈가 유리처럼 부러집니다.
올해만 넘어지면서 허리수술 두번에 손목뼈가 으스러져 손목뼈수술 다리수술까지 한해 4번을 수술을 했어요.
불면증으로 신경안정제 독한약을 먹지 않으면 잠도 못잡니다.
독한 신경안정제를 먹으면 약기운에 이상행동까지해요.
온통 뒤치닥거리만 해야하는 우리언니를
업보처럼 챙기는 형부가 안쓰러워서 어찌할바를 모르겠어요.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병원에서 톼원한지 한달이 되어가는데 어찌지내는지 무서워 연락도 못하고있습니다.
본인감정을 주채못하고 조증이 오면 무슨일이든 벌이는 언니가 없는게 차라리 우리형부가 편해질거 같습니다.
평상시엔 멀쩡하지만 조증이오면 극단적인 일을 벌이는 무서운 조울증 평생 고치지 못하고 나이들은 우리 언니를 어찌하면 좋을까요...
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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