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울증을 가진 배우자와의 결혼생활 고민
그렇게 지내던 도중 배우자가 갑자기 의처증이 생겨 조금만 늦게 들어와도 여자 만났냐며 알수없는 의심이 심해졌습니다. 그러다 혼인신고를 안하면 너(저)때문에 죽어버리겠다며 목과 손목에 칼로 그으며 난동을 피워 경찰도 왔었고 보호입원도 몇번 하여 결국 혼인신고를 했죠
그런데 그렇게 했음에도 의처증은 그대로고 배우자의 증상도 그대로고 저는 계속 지쳐만 갑니다. 배우자 챙기느라 회식은 아예 참석은 꿈도 못꾸고 일하던 도중 전화와서 울고, 옆집에서 민원들어와 간적도 몇번 있습니다.
그러다 결혼을 하고 나서 가벼운 우울증이나 성격장애가 아닌 조울증을 결혼 후 5년째에 고백해왔습니다. 본인이 약으로 조절이 잘 되고 있다고 스스로 판단해서 계속 말안하다가 어느날 조절이 조금 안되는 상황이 오니 말한 것으로 보이는데 단순히 성격이 안맞고 서로 싫어서 보이는 정도 수준을 넘어서는 때가 병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니 모두 설명이 되는 상황입니다..
불행히도 그 당시 바로 이혼을 결심하지 못하고 저까지 스트레스받아 최근 정신과 상담을 받기 시작했는데 이혼 얘기 나오면서 너도 마찬가지 아니냐는 식으로 나오더라구요. 심지어 배우자의 부친도 몰랐다고 합니다. 어머님도 같은 병이었고 여동생도 알았지만 대기업 멀쩡히 다니니 별 병 아니라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약먹고 조절이 아주 안되진 않았다가 최근 어떤 계기로 본인이 약을 골라서 복용하면서 아주 상태가 나빠졌고 지금와서는 다 병이 악화되면서 본인 행동에 변화를 준 것이지만당하는 입장에서는 그냥 힘든일이 있어서 애정이 식어서 그런것으로만 생각하고 저러다가 말겠지 하는 동안 3년의 시간이 경과하였습니다.. 이혼을 심각히 고려하지 않아 증거니 뭐니 모아두지도 않았어요.
오히려 본인이 평소에 보여준 나쁜 행동 (연락없이 안들어옴 너랑 얘기하면 화나니 카톡보내지말라는 말 외모비하)들은 시간이 흐르면서 서로 합의가 되고 용납이 된 상황같이 변질되었으며 최근에 이혼 얘기오가면서 제가 화내고 그간 쌓인 말 한것은 증거로 다 가지고 있다 합니다.
아프다고 다 나쁜 말하는 것은 아니지만 저 병은 주기적으로 폭언하는게 특징이라하니 제 입장에선 특별히 계기가 없이 저런식으로 감정적 널뛰기를 보여준 게 돌아보면 다 병이라 생각됩니다..이제라도 증거는 남길 예정이나, 결혼전 질병에 대해 말하지 읺은 부분이 아예 인정되지 않을 가능성까지도 생각해야할까요?
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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