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게으른 사람인가? 아니면 번아웃증후군에 빠진 사람인가? 나의 기력을 다른 일을 하는것에 쓰려고 스스로 결정하는 것은 게으름, 그런 결심을 할 기력조차 없다면 번아웃이라고 한다. 나의 경우에는 해야 할 일이 있지만 후일로 미루거나 맡은 바 임무를 끝까지 완료하지 못하는 경우가 가끔씩 있고 이에 따라 스트레스도 많이 받지만, 책을 읽고 드라마를 보는 등의 좋아하는 다른 일을 할 때 행복감을 느끼기 때문에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나가고 있다. 이럴때 나는 분명히 그냥 한명의 게으른 사람에 지나지 않는다. 하지만 때로는 아무것도 하고 싶지가 않은 날도 있다. 사람을 만나는 것이 귀찮고 매사가 무기력해진다. 이런 시기의 나는 영락없는 번아웃증후군에 빠진 사람처럼 보일 것이다.
혹시 나에게 번아웃이 온다면 그 이유는 직장생활에서 온 것일 가능성이 크다. 갖고있는 능력의 그 이상을 바라는 업무량과 그에 동반되어 따라온 만성 스트레스와 수면장애 때문이겠지. 현재는 내가 게으름을 피우는 것인지 번아웃증후군인지 명확히 단정지을 수 없다. 나는 아직 만성적으로 우울한 상태까지는 아니기 때문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회인들이 크고 작은 걱정거리를 갖고 있고 그에 따라 감정의 기복도 겪고 있기 때문에 딱히 나만 특별히 시달리고 있는 괴로움도 아닐 것이다. 다행히도 지금의 나는 게으른 사람에 가깝지만, 어느날 갑자기 무엇으로도 괴로운 감정이 해소되지 않아서 참기 힘든 날이 찾아 온다면 그날 바로 정신의학과를 방문하여 상담을 받아야겠다.
작성자 바보
신고글 나는 번아웃 증후군의 경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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