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아웃증후군] 지나고 보니 번아웃이었네요...

번아웃증후군 고민 참여 글을 읽고 생각해보니 저에게도 번아웃이 있었던 것 같아요... 월요일부터 꼬박 회사생활하고 매일 집으로 다시 출근하는 생활을 하다보면 금요일 저녁엔 꼭 기절하듯이 갑자기 잠이 들었다가 새벽에 깨기도 하더라고요.  그러고 일어나면 씻고 다시 잠들긴 하지만 얼마나 허망한지 원... ㅠㅠ 애들 키울땐 더 심하게 기절하듯 잠들었던게 아우 서러워라... 내 개인 시간은 꿈도 못 꾸고 회사에서도 일, 집에서도 일만 하던 시절이 있었고 너무 속상해서 우울할 때도 있었지만 이젠 다 지난 일이긴 하네요. 요즘도 가끔 집에서 씻고 앉아서 책이나 패드 보다가 목 아파서 정신들면 어느새 잠이 들어있는... 이런 것도 번아웃이 맞는지는 헷갈리지만 그래도 갑자기 정신줄 놓으면서 잠드니 좀 허망하고 건강상태 체크도 하게 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