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들은
마치 결승전을 향해 달리는
마라톤 선수들이 아닐까란 생각을 하게 됩니다.
돌이켜보니 이런 경쟁 심리는
아주 어릴때부터 학습되고 반복되어온
우리들의 비슷한 모습이였던것 같아요.
모두가 이렇게
달리기 결승선까지 등수 안에 들지 않으면
실패한 인생이라고 단정하고,
무조건 뛰기만 하는 것에
자연스럽게 길들여진 우리들 모습.
그래서 결승전을 향해 달리는
지친 우리가 마주하는
번아웃증후근은 단지 나 혼자만의 고민이 아닌 우리 모두의 공동 고민이 되어 버렸는지도 모릅니다.
저 또한
직장에서 매일 매일 최선을 다하죠.
쳇바퀴 도는 일상속에서
그 어떤 하나의 실수도 하지 않으려고
무던히도 애쓰는 중입니다.
바쁜 업무 때문에 어쩔땐 식사 시간도
놓치는 경우도 있고,
마무리를 위해서 퇴근 시간을 늦추는 경우도 있지만
성공의 한 부분이라고
스스로를 위로하면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죠.
그렇게 반복되는 직장생활에
마음과 몸은 서서히 지쳐가고
쉼을 간절히 바라게 됩니다.
하지만
쉼보다는 또다른 해야 할일들이
기다리고 있는 집.
가사일과 아이교육.
여기서도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서
또 다른 트렉의 달리기가 시작됩니다.
쉼은 내 몫이 아니였다고
다시 한번 더 스스로를 위로하면서요.
그렇게 저의 몸과 마음은 더더욱
지치고 힘들어서 번아웃에 이르게 됩니다.
번아웃 burnout 의
사전적 의미는 이렇습니다.
어떠한 활동이 끝난 후 심신이 지친 상태.
과도한 훈련에 의하거나 경기가 원하는 대로 풀리지 않아 쌓인 스크레스를 해결하지
못하여 생기는
심리적. 생리적으로 지친 상태이다.
이렇듯 지친 저의 일상들이
과연 누구를 위해
달리고 또 달리는가 반문할때
정작 돌아오는 답은
아무도 나 자신을 이렇게
달리도록 채찍한 사람은 없다는 것입니다.
스스로가 선택한 길이였고
그 길에서 욕심을 내려 놓지 못했기에
지금 몸과 마음은 지칠때로 지쳐 버린거죠.
하지만 이제는 더 늦기전에,
편안하게 쉬어가야 할 때가 되었다고
깨닫게 되네요.
시간에 쫒기며
앞만 보며 달려가기 보다는
이제는 잠시 멈추고 쉬면서
이제까지 잘 달려온 내게
편안한 휴식을 선물해볼때가 된것도 같아요.
소중한 나 자신을 위해서
여유로움 가득한 여행을 준비해보려구요.
물론 화려하고 긴 여행이 되지 않더라도....
아름다운 것들을 바라보고,
좋아하는 음악들으며 차 한잔 마시고,
잊고 있었던 나만의 행복을 찾으며
번아웃 이겨내보렵니다 ^^
작성자 feel 🎶 ok
신고글 번아웃증후군 ★ 이제는 쉼이 필요한 시기 ★
- 욕설/비하 발언
- 음란성
- 홍보성 콘텐츠 및 도배글
- 개인정보 노출
- 특정인 비방
- 기타
허위 신고의 경우 서비스 이용제한과 같은
불이익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