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친구중에 늦게 결혼하여 이제야 아이를 낳아서 키우는 친구가 있습니다 저도 아이들을 키우면서 모두 걸쳐왔던 것들이고 아기 엄마들은 누구나 하는 고민이겠지만. 정말 육아는 힘든것 같아요.
어른들은 애 하나 키우는게 뭐가 힘드냐.하시지만,요즘 사실 애 하나 키우는것도 보통일이 아닌거 같아요 무엇보다 출산하고 몸이 너무 피로가 쌓여셔, 회복불가의 느낌이라고나 할까..
친구가 아이 키우면서 겪는것들 보면 번아웃 증후군이 확실한것 같고. 친구도 자기가 변아웃증후군 앓이중이라고 하더군요
근데 저는 아이 키우면서 이런 비슷한 증상들을 겪을땐 이 증상이 변아웃증후군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네요 그런 병은 솔직히 직장생활 하는 남성에게나 특히 많이 생기는 질병으로만 생각했네요
근데 육아 하면서도 변아웃중후군이 올수 있다는걸 알게된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네요
제 친구도 그렇고 저의 주변에 이제서야 아이를 키우시는 분들 중에서 이런 증상들을 많이 겪고 계시면서 힘들어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이런 증상들이 육아 변아웃 중후군 증상이라는걸 알게되었어요
전 결혼도 좀 일찍 하고 아이도 일찍 낳아서 저도 육아를 하면서 당연히 이런 비슷한 증상들을 겪었지만 전 육아를 시작하는 엄마들에겐 누구나 겪는 과정들이라고만 생각했었네요
친구는 지금 40나이에 첫 아이인데 아이는 항상 에너지가 넘쳐서 놀아달라 이거해달라 저거 해달라 요구사항도 많은데, 자기의 체력은 거지체력에 아주 저질 체력이라서 걸음아 나살려라하고줄행랑 치고만 싶데요.. 나이는 많고 몸은 안딸아주고 근데 자기 몸은 아주 밑바닥이고... 거기에 남자 아이라 더욱 힘들다나.... 자기 몸이 열개라도 지금은 하루가 모자르데요
집안일에 하루종일 아이케어하다보면 하루가 다간다나......
오죽하면 자긴 자는척하면 아기가 엄마 엄마 크게 부르며 눈을 찌르며 눈꺼풀을 억지로 열기도 하고..
그 무엇보다.. 육아 때문에 다니던 직장도 모두 포기하고 육아에만 매진한거고... 거기에 자꾸 나이만 먹어가는 자기 자신이 너무 답답하고, 불안하고 속상하고 만감이 교차한다고 해요
자기 남편은 돈버느라 자기 나름대로 바쁘고.. 가족들도 가끔 도와주긴 하지만, 자기가 정말 필요로 할때 언제나 와줄순 없으니..
독박육아 하고있으니 정말 지치고 많이 힘들다고 합니다.
할일은 해도 해도 태산같이 쌓여있는데, 그 모든 집안일은 지금은 아이돌보다보면 하나도 하기 귀찮고 그저, 피곤하고, 졸리고, 모든게 다 귀찮다고 합니다 심지어 자기밥 차려먹는것도 그렇게 하기 싫다고해요 그리고 아이때문에 아무것도 못하고 있으니 너무너무너무 심심하데요.
너무 심심하지만, 그닥 친하지도 않은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도 불편하고.. 친한 친구들은 다 각자의 생활에 바쁘다보니 자준 만날수도 없고 , 한번씩 만나도 괴리감이 느껴지며.. 껍딱지 같은 아들내미 덕분에 화장실도가기 힘들다고 하고.....
요즘은 밥먹기도 싫고.. 자기밥 차리는것도 사치고, 그냥 아무생각 없이 한 3일만이라도 혼자 밥먹고, 자고 싶을때 실컷 자고 티비보고 딩굴딩굴 하면서 누구의 관섭도 받지않고 오로지 혼자서만 자기 마음대로 다하면서 쉬고만 싶데요
산후우울증이고 뭐고 자긴 남의나라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시간이 가면 갈수록 우울한 기분이 들고.
속상하기만 하다고 하네요....
친구가 한참 육아 변아웃 중후군 앓이 중이라 저도 3명의 아이를 키우면서 저도 겪어온 과정이라 친구의 지금 마음이 어느정도 공감이 가고 옆에서 보고 있으니 참 안쓰럽고 친구가 그저 이 모든 과정을 잘 이겨내고 하루라도 빨리 얼른 육아 변아웃 중후군 에서 잘 이겨내서 잘 벗어났으면 하고 바래보네요
작성자 💓오미진KRCSMCLA 0시10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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