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한 회사에서 7년동안 근무를 하고
회사가 갑자기 안좋아지다보니 월급이 인상이 안 되었어요
그 과정에서 오랫동안 정들었던 회사와 동료를 두고
다른 회사로 이직하게 되었습니다.
그회사는 직원들이 많았지만 옮겼던 회사는
저포함 3명이였죠 그것도 당시에 면접에서는 다른직원은 창고쪽이나 출장갔다 라는식으로 말했었는데
어렸고 상황이 급했던 저는 그말을 믿고 이직을 했었죠
옮긴회사에서 계약서 쓰고 정식으로 직원이 되면서 느낀게
회사에 다른직원도 있다는건 개구라였다는걸 알았어요
음 쉽게말하면 사기면접이죠
그때부터 나도 이회사에 애사심이란게 생기지도 않고
딱 월급만큼만 일해야겠다라는 마인드로 다녔고
회사사장님도 계약서 쓰자마자 바뀌는모습에 정이 털리더군요
그래도 회사에서는 월급만큼의 마지노선으로 주어진 내 할일은 최선을 다해서 다녔던것 같아요
집와서는 자기개발도하고 전직장 동료들도 만나면서 열심히 살았어요
그런데 어느날 정말 어느날 갑자기 혼자밥을 먹는데(직장동료3명중 1명은 저 2명은 나이많은 아저씨로 혼자가 편해서 혼자먹겠다고 했어요)
갑자기 현타가 왔어요 점심시간끝나도 들어가기 싫고 최대한 시간 딱맞춰서 들어가고
회사에서 숨통이 탁 막히고 일도 하기싫고 왜 여기를 다니고 있는지도 모르겠고 세상 우울하더군요
유일한 숨통트이는 시간은 밥은 대충 때우고 공원산책하면서 고양이랑 노는거였어요
어느날은 그냥 눈물이 나올때도 있었고 그렇게 회사에 오면 내가 아무것도 안하고 멍떄려도 아무도 뭐라하는사람도 없고 이회사는 본인회사에서 직원이 번아웃와서 아무것도 안하고 있어도 관심이 쥐뿔도 없구나를 느꼈어요
회사사장님한테 회의시간도 만들어보자고 제안해도 돌아오는답도없고
나는 이것도 내 월급안에서에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뭔가 여기있다가는 내가 여기서 고여있다못해 썩겠구나를 느꼈어요
결국 그곳도 나오게되었죠 그이후에 들어간회사는 잘 다녔지만
번아웃하면 그회사밖에 생각안나요 그 회사공기랑.. 분위기가..
저뿐만이 아니라 모두가 번아웃 지옥에 갇힌느낌의 회사ㅎㅎ..
작성자 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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