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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었던 사촌 동생의 배신으로 너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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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아웃의 정확한 의미는 잘 모르겠어요.

그런데 4개월 전에 사촌 동생한테 뒤퉁수를 맞은 후 삶의 의욕이 없어요.

아이들 앞에서는 아무일 없는척, 연기하는 것도 너무 힘들어요.

사촌동생이 4개월 전 아파트 잔금이 모자란다고 해서 좀 큰 액수의 돈을 빌려줬어요.

이혼하고 두 아이 키우면서 이모도 모시고 살고 있기에 도움을 주고 싶었지요.

그런데 약속한 날짜에  계속 변제를 미루기에 이상하다 생각했지만 믿었지요.

그런데 어느 날부터 연락이 되지 않아 가보니  집이 완전 난리가 난거에요.

말그대로 제대로 뒤퉁수 맞았더라구요.

아파트를 담보로 도박에 빠져서 집은 풍비박산이 나고 이모는 울고불고.

그 뒤로 저는 그 누구도 믿을수가 없고 열심히 일해서 번 돈을 그렇게 날리고 나니 일하기도 싫고 매일 밤 눈물만 나고 살기 싫은데  내 사랑하는 아들들 보면서 하루하루 버티고 있어요.

정말 세상 믿을 놈 없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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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unfl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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