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indkey.moneple.com/depression/70274926
큰 아이가 8살 때, 12년 다니던 회사를 관둔 후
둘째가 대학 입학할 때까지 14년을 아이들
양육하는 데에만 온 신경이 가 있었어요.
그리고 재작년에 둘째가 대학을 입학하고
두 아이가 기숙사에 들어간 후 긴장감이 풀리면서
우울함과 무기력증을 동반한 번아웃이 왔어요.
가끔 창 밖 아래를 내려다보기도 하고, 모든 것이
귀찮고 힘들어서 남편한테 짜증도 많이 냈구요.
어느 순간 이러다 큰일 나겠다 싶어서 지인과
새벽운동을 시작했는데, 머리도 맑아지고
몸도 가뿐해지는 것 같고 무엇보다 지인과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하다 보니 예전의 모습으로 조금씩
돌아오더라구요..
지금도 가끔 우울하고 무기력해질때가 있지만
천연 비타민제 같은 딸이 매일 전화해 줘서
잘 극복하며 지내고 있답니다.
번아웃은 누구에게나 올 수 있지만 주변인과
함께 한다면 잘 극복할 수 있을거라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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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저하늘에밝은달
신고글 애들이 대학생이 된 후 나에게 온 번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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