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과 비교하며 나를 몰아세운 후 찾아온 번아웃증후군

유튜브의 살림영상들을 보고 자극을 받아서 한동안 살림을 열심히 살았어요.

청소도 열심히 이곳저곳 매일 쓸고 닦기를 반복하니, 집안이 꽤 깨끗해지고 단정해졌습니다.

성취감이 높아지고 굉장히 뿌듯해 더욱더 정리정돈하고 청소했는데, 어느순간부터는 너무 힘이 들고, 아무리해도 유튜브 영상속의 집처럼 될 것 같지 않아 아무것도  하기 싫더라구요.

평상시 가볍게 하던 정돈도 하기 싫고, 그냥 쉬고만 싶었어요.

그래서 쉼의 시간을 얼마동안 가졌습니다.

너무 무리해서 나를 몰아세웠지 않았나 싶습니다.

영상 속의 단정한 집들과 비교하며 말이지요.

이제는 나의 속도로 천천히 집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더이상 비교하지 않고, 하루에 한 곳씩만 가볍고 편하게 정리정돈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