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아웃증후군 -힘든 직장생활

정년 퇴직후 2년여의  휴식시간을 보낸  뒤  새로운 일을 찾던 중 예전에 했던 일과  비슷한 일이 있어 지원을 했고 합격을 해서 기간제로 일을 하고 있다. 모처럼 조직내에서 생활하게 되어 들뜬 마음으로 출근을 하게 되었다.  초기에는 기존에 계속 근무했던 사람들에 대해 알지 못하니까  조심히 그들의 성격을 파악하며 근무했었다.  그런데 직원중 몇 명이 한무리가 되어 삼실의 분위기를 좌지우지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역시나 나에게도 그들의 입맛에 맞게 푸시를 가해 왔다. 처음에는  적당히 들어주었는데 더 이상은 그들의 분위기에  휩쓸려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그들에게 협조를 안하니  없는 사람 취급을 한다. 사적인 것은 상대를 안해줘도  좋은데 업무적인 것은 서로 협조해야 되는데  계속 이리 저리 핑계를 대며 피한다.  처리 기한은 있고 짜증나 미치겠다.  직장생활의 환상이 깨지고 있다. 번아웃 증후군이 이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