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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신랑이 타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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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결혼할때는 그런 사람이겠거니 하고 내가 참으면 된다고 생각했지만..결혼하고 아기가 생기고 나니 점점 화나는 일이 많아진다. 나는 친구들보다 설렁하고 헐렁한 편인데 신랑은 나보다도 더 기준이 낮아서 아기가 조금 더러운 곳에 있어도 괜찮고.. 조금 밥을 늦게 먹어도 괜찮고..그러다보니 내가 거의 모든 집안 살림에 손을 대다보니 분노 게이지가 높아진다. 한달전쯤인가 신랑이 애기랑 같이 자는데 애기가 밤에 쪽쪽이 달라고 울면 좀 깨서 봐줘야하는데 그냥 자고있으니.. 내 속에서는 욕을 한바가지하고 신랑을 거의 패대기 치며 아가를 안아줬다. 쓸모없는 인간이라고 까지 생각하고.. 이게 좀 더 쌓이면 정말 터져버릴거같다. 아직까지는 조절이 되지만 어느때는 미쳐버릴거같아 물건을 던진날도 있었다. 자제해야지.. 애기 한테 안좋은건 보여주고싶지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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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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