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indkey.moneple.com/depression/72112474
분노조절 장애 환자를 이해 하는데 도움이 될까 남겨 봅니다.
예전10년전 팔이 부러져서 병원에 입원한 적이 있었습니다 4인실을 썼었는데 제 옆 침대에는 발가락 골절이 된 환자가 있었어요
병실에 공동 냉장고가 큰 것이 있었는데 제 음료수가 자꾸 사라지는 거예요
나중에 봤더니 그 환자가 말도 없이 꺼내 먹더라고요
저는 분위기 안 좋을까 봐 '드시고 싶으면 드셔도 되는데 얘기는 해 주셨으면 좋겠어요'라고 말을 했어요
그러자 몇푼 안 되는 음료수 갖고 생색을 낸다면서 벌컥 화를 내더라고요 참 황당한 상황이었습니다.
갑자기 고래 고래 소리를 지르면서 제가 코를 골아서 밤새 잠 못 잤고 피해 본 건 자기인데 음료수 갖고 유난 떤다고 난리 부르스를 치며 들고있던 음료수를 제게 던지더라구요.
결국 간호사들과 원무과 직원이 와서 제가 병실을 바꿨는데요 그때 간호사가 저 환자가 분노조절장애로 1인실로 옮길 예정이라고 하더라구요.
분노 조절 장애 환자를 겪어 보니 정말 보호자들과 주변사람들이 너무 힘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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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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