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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일 아닌 것 같은 일에도 예민해지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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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도 말못하고 있는 고민들도 많았고 막상 퇴사하니 내자신이 무쓸모가 되어버린 것 같아서 잠도 잘 못자서 더 예민한 것 같긴해요.

예전에도 종종 화가나고 조절이 안되서 분노로 바뀌는 것 같은 느낌을 종종 받긴 했던 것 같아요.

요새 조금 기분 안좋게 들리는 말이 있으면 부모님한테도 예민하게 반응하는 저를 발견하는 것 같아요.

한번은 너무 힘들어서 죽는게 나도 부모님도 다 위한 길일꺼라고 생각한 적도 있어요.

그냥 아침에 시끄러워서 깬 날에는 아침부터 짜증이 계속 나고 예민해져서 그 뒤로는 작은티비소리에도 다 화가나는 것 같아요.

내가 왜 이렇게 성격이 안좋았나 싶기도하고 이런 달라진 내 모습에 놀랄때가 많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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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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