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장애로 잠못자는 나

불안장애. 어이없지만 생각보다 심각한 불안장애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캐시톡 때문에 생긴 불안장애인데요. 새벽에 보내다보니 친구분들도 모두새벽에 보내는 분들입니다. 늦어지면 가차없이 친구 삭제 하는 분들이죠. 저 또한 보상도 적은데 질질 끌기 싫어서 일찍 끝내는게 좋습니다. 그러다보니 제가 친구들에게 약속한 시간에 못보낼까봐 늘 불안합니다. 24시간제 없어져도 똑같습니다. 늘 새벽 그시간에 보내야 하니 잠을 푹 잘수가 없네요. 못일어날까봐 자다가 자꾸 깹니다. 고작 하루에 200원 수준인데 왜 이렇게까지 불안해하는지 저도 이해가 안갑니다. 성격이겠죠.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부담감. 시간을 바꿀까 싶으면서도 그러면 또 친구를 다시 모아야 한다는게 너무 피곤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