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을 못 지킬까 불안장애

어릴적부터 약속이 생기면 불안했어요. 늘 울리는 알람이 울리지 않을 리도 없는데 당일에 울리지 않으면 어쩌지 하는 불안감에 잠도 쉬 못 이루고 어쩌다 잤다 하더라도 알람이 울리기도 전에 여러 번 깨곤합니다. 

회사생활도 매일 있는 약속과 다름없어서 긴장하고 자기 때문에 그냥 하루종일 피곤합니다. 약속없는 주말이 되길 기다릴 지경이에요.

여행이라도 계획하면 그 순간부터 다녀올 때까지 긴장감의 연속.

이 불안장애를 어찌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