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조류(특히 비둘기) 공포증이 고민입니다.

제목 그대로 저는 심각한 비둘기 공포증이 있습니다. 

가까운 주변 사람들은 익히 알 정도로 저의 공포증은 심한 편입니다. 

비둘기 사진만 봐도 그렇고, 마주치는 상상만 해도 소름이 돋을 지경입니다. 

처음엔 비둘기가 날갯짓을 할때 엄청난 병균이 떨어진다는 걸 알고 

더러워서 피하게 된 것인데, 개체수가 증가하고 또 점점 도시화 되어가는 

비둘기들의 생태계때문에 두려움이 대상이 되고 말았습니다. 

유럽의 유명한 광장에 가볼 생각은 하지도 못합니다. 

이유는 당연히 광장을 가득히 채우고 있을 비둘기들 때문... 

별로 친하지 않은 사람하고 걸어가거나 또는 혼자 걸어가다 비둘기를 만났을때 

피하는 제 몸짓이 커지고 겁내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이럴때면 너무 챙피하지만 

공포증을 겪지 않는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할 것입니다. 

얼마나 두려운지 .. ㅠㅠ 

공포증을 치료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방법을 모르겠습니다. 

있다면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