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묶이지 않은 개에 대한 공포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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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작은 개 한마리에게 다리를 물린 뒤로 40년이 지난 지금도 묶이지 않은 개에 대한 공포증이 있어요. 길거리나 공원에서 요즘은 흔히 개를 만나는데 반려견을 가끔 목줄 없이 산책시키는 분들이 계십니다. 우리 개는 안물어요 얌전해요 그러지만 공포증 있는 사람에겐 얌전하다고 본능적인 면이 없는 게 아닌 걸 알기에 요리조리 피해다니는 것도 일이에요. 다가오면 정말 무서워요. 

산에서도 유기견들이 사는데 혼자 다닐 때 쫓아오면 식은땀이 줄줄 납니다. 

반려견 모두 목줄 채우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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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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