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로고

전화 공포증

https://mindkey.moneple.com/depression/80380790

원래 전화통화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는데 전화공포증이 생긴 계기가 있습니다.

20대에 공공기관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어요.

전화를 받고 안내하는 일을 하는거였는데요.

나이 많은 회사 사장님께서 전화를 하셨는데 제가 처음이다 보니 잘 못 알아듣고 전화연결을 어디로 해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버벅이다보니 바로 안내 안한다고 불호령이 떨어졌어요.

그게 그렇게 화를 낼일인가 싶었지만 20대의 저에겐 엄청 부담으로 다가오는 일이였어요.

그렇게 3개월 정도의 시간동안 전화를 받다보니 생각보다 어렵고 힘든 일이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전화벨 소리만 들려도 가슴이 두근거리기도 하는 전화공포증이 그때 생긴듯 합니다.

그 이후로는 핸드폰도 진동으로 해두고요.

친한 사람이나 아는 번호가 아니면 전화를 거의 안 받아요.

문자나 카톡이 편하고 부득이하게 전화를 걸일이 있으면 미리 어떤 대화를 해야할지 시뮬레이션을 해보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겁니다.

전화를 받고 거는 일을 할때 다른 사람들보다 긴장을 하게 되는것 같아요.

 

 

0
0
신고하기
close-icon

작성자 익명

신고글 전화 공포증

사유 선택
  • 욕설/비하 발언
  • 음란성
  • 홍보성 콘텐츠 및 도배글
  • 개인정보 노출
  • 특정인 비방
  • 기타

허위 신고의 경우 서비스 이용제한과 같은
불이익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댓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