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가 무서워요

초등학교 2학년, 친구 집에 놀러 가서 그집에서 키우는 개에 물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얼마나 놀랐던지 그 순간을 기억하지 못했고 한참 지나서야 제대로 알게 되었어요.

타지역으로 이사를 간 친구를 성인이 되어 만났는데 그 개가 사냥견이었다고 하대요.

친구는 어릴때부터 키우던 개이기에 위험하다고 생각못하고 나보고 만져보라고 하는걸 머뭇머뭇거리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었구요.

어쨌든 큰 개는 여전히 피해 다니고 강아지도 가까이 오면 뒷걸음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