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indkey.moneple.com/depression/80909533
저에게는 벌레 공포증이 있는데 정도가 좀 심한 것 같아요. 물론 벌레를 좋아하는 사람은 당연히 없겠지만, 저는 싫은 정도가 아니고 무섭고 제대로 보지도 못합니다.
동남아에 여행을 간 적이 있는데 아, 다시 생각하는 것도 너무 싫네요. 벌레가 저희 방으로 들어와서 친구가 약을 뿌려서 벌레를 죽였는데 그게 화장실에 죽은채로 있는거죠. 이미 죽어서 안 움직인다는걸 아는데도 화장실 들어가기가 소름끼치고 싫어서 그날 선크림 덕지덕지 바른 걸 지우지도 못하고 그냥 잤던 기억이 나네요.
저도 제가 좀 유난인 것 같은데 내숭떨거나 약한 척 하는게 아니고 정말 벌레가 너무너무 무섭고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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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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