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화가 나면 주체할 수가 없어요ㅜ.ㅜ

원래부터 성격이 다혈질이기는 했지만 요새 특히나 화가 한번 나면 더 주체할 수없이 몸이 떨리고 말도 잘 안나오고 해서 더 행동으로 표출하려는 경향도 있어 걱정이 됩니다... 이제 40대 후반을 가는 나이라 갱년기인것 같은 느낌도 들고요... 이걸 느끼게 된 계기는 저희 첫째 올해 중1이 되면서 사춘기가 소위말하는 세게 왔습니다ㅜ.ㅜ 말도 안되는 얘기를 하고 받아들이지 않으면 진짜 우리를 죽일듯이 쳐다보고 난리가 납니다... 진짜 사춘기니깐 내가 참자하고 생각은 하루에도 몇번이나 다짐하는데 막상 그렇게 행동하는 첫째를 보면 저도 모르게 정말 미친듯이 화가 나서 서로 미친듯이 화만 내고 첫째는 집을 나가고 그런 상황이 벌써 몇달째 반복중입니다... 막상 조금만 지나면 화를 낸 정확한 이유도 기억이 안 날정도로 사소한 이유입니다. 결국은 화해는 하지만 계속 이렇게 지내면 제가 우울증도 올거 같고 너무너무 힘드네요.... 주변에서 지키보는 가족도 힘들고 저도 힘들고 상황이 좋지는 않습니다. 정신과에서 심리상담을 받아보면 괜찮을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주변에서 사춘기랑 갱년기랑 붙으면 갱년기가 이간다는 말이 있는데 이제는 어느정도 이해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