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indkey.moneple.com/depression/85928532
저는 어릴때는 늘 불만 투성이에
툭하면 화내고 그러면서 후회로 우울하고
꼬일데로 꼬인 아이였어요
자기 표현은 하지 못하면서 남이 알아주길 바랬고
상처 받을까봐 철벽 치고 살았어요
낮은 자존감과
예쁘지 않은 얼굴
숱많은 곱슬머리 등등
저의 모든것이 싫었어요
마음이 아픈채로 성인이 되도록 살아왔고
애정결핍을 남자친구가 채워줄줄 알았어요
그래서 연애도 잘 되지 않았죠
그런것들이 쌓이다가 우울증도 오고
신체화장애까지 왔었고
어떤 계기로 인해
내 자존감이 매우 낮다는걸 깨닳았고
또 다른 계기로 인해
나 자신을 돌아봐야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걸
깨닳았어요
저 자신을 돌아보지 않은 제가 안쓰러웠어요
그러다보니 많은것들이 제가 만든 불만과
제가 만든 화와 스트레스라는걸 알게되니
이제는 많이 너그러워지고 화도 잘 나지 않아요
여전히 날이 서있을때도 있고
여유가 없을때는 화도 나지만요
힘든 시절 몇년은 생리도 없었는데
회복된 지금은
생리가 다가오면 기분의 변화가 너무 힘들어요
한달내내 몸의 변화에도 민감한데다
생리 열흘에서 일주일전부터
기분도 계속 좋지않아요 ㅠㅠ
그래서 저도 힘들고 지치고
눈치없는 남자친구도 너무 힘들게 하네요
제가 더 마음의 여유가 생기면 이것마저도
좋아질수 있을까요
할일은 많고 시간은 한정적이고
체력은 점점 힘들고 마음은 조급하니
더 우울하고 피곤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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