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했던일이 후회되고 내일이 너무나불안해서 잠을 잘못자요..

안녕하세요 저는 27살 직장인입니다. 요즘은 직장에다녀보면서 이것저것 배우고 열심히해보려고 하는중인데.. 최근에는 통 잠을 못잤네요.. 그 이유는 제가 하루보내면서 했던 말들이나, 행동들이 저녁에 자려고 누우면.. 아.. 이랬으면 안됬었는데.. 왜그랬지? 같은 생각이 물밀듯이 밀려들더군요. 이런게 시작된건 최근에 일이 하나있고나서 부터인것 같습니다..

최근에 회사 현장업무를 보다가 제가 판단을 잘못내려서 회사가 큰 손해를 볼뻔한 상황이있었거든요. 그걸 다른 직원이 알게되서 부장님께 보고를 드렸고, 바로 불려가서 엄청나게 깨졌었습니다. 사실 그정도로 끝났으면 그저그랬겠지만.. 회식자리나 뭔가 비슷한일이 있을때마다 회자되더군요.. 그래서인지 제가 뭔일을 하나할때도 이게..맞나? 하고 멈칫하게되고 제가 결정을 하는것을 꺼리게되는것 같아요.. 너무 불안하고 행동했던것들이 괜찮은가? 이래도 되나? 사소한거 하나까지 신경쓰이고 또 신경을쓰다보니 훌훌털지못했던 것도 있는것같긴 해요.. 이러면 안되는거긴 하지만요 ㅎㅎ

참.. 쉽지않은데.. 어떻게하면 털어낼수있을까요? 그냥 잊어버리라고 주변에서 이야기하곤하긴한데.. 그때 겪었던 당혹감이나 죄책감같은것들이 좀 많이남아있네요. 더군다나 회자도 계속되니 너무 스트레스입니다 ㅎㅎ.. 불안하고 혹여나 내일 그만두라고 하면어쩌나~ 같은생각도 들고 그러네요.. 휴.. 정말 어려운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