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럿이 있으면 말을 안하는 적응장애

학교 다닐 때에도 친구 여럿명이서 같이 있으면 그냥 친구들 얘기 듣기만 해요. 의견이 다를 때도 내 의견을 말하지않고 그냥 입을 닫아버려요.

성인이 된 지금도 여럿이 있는 상황들이 불편하고 어색해요. 친한 사람과는 말도 잘하고, 웃고 하는데 그 사이에 누군가 끼면 어색하고  말하기가 싫어져요. 내성적인 성격을 가졌지만 남들은 전혀 그렇지않다고 하죠. 실은 나름대로 활기차보이려고 엄청 밝은 척 행동하거든요. 친구들 사이에서도. 직장 동료들사이에서도 제 자리는 안절부절 인것 같아요. 적응장애라는 말은 하고 싶지 않지만 이것도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장애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