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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이 되면서 우울감이 이상하게 커지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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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아이가 태어나면서 화목한 가족의 모습이 되었지만 가장으로써의 무게가 어쩔수 없는 것 같아요. 돈이 나가는 일이 더 많아지고 내 수입은 그대로인데 가족원들이 원하는 걸 더 해주지 못하는 것에 대한 우울감과 불안감으로 인해 스스로 좌절감에 빠질때도 있습니다. 더 열심히 살아야지 마음 먹고 최선을 다하지만 어쩔수 없는 현실의 벽에 부딪혀서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때마다 우울감이 커지네요. 사랑하는 아내와 조금 더 대화를 나누고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우울해지는 순간이 없도록 해야겠습니다. 좋아하는 운동도 다시 열심히해서 체력적인면에서 뒤쳐지지 않도록 먼저 노력해야겠구요. 이 시대의 모든 부모님들 존경하고 다같이 힘내서 행복한 가정 꾸려나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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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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