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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을때 나이 지긋이 드신 상사나 어른들 보면
사람에 따라 '나도 나이들면 저런 사람이 되고 싶다', '저런 사람은 되지 말아야지'
그런 생각을 할때가 많았다
마음이 너그럽고 지혜롭고 인자하시고 젊은 사람들의 실수나 부족함에도 '그럴수도 있지뭐' 하시며 친절하게 가르쳐주시고 수정해주시고 이끌고 지도해주시며 삶의 멘토가 되어 주시던 상사들이나 어른들
반면에 나이 핑계대며 힘든일은 다 젊은 사람들에게 미루고 놀면서 잔소리하고 자그마한 실수에도 '그것도 제대로 못하나' 질타하고 책잡고 '라떼는 말이야' '요즘 젊은 것들은' '젊은 것들이 버릇없이' 부정적인 말만 늘어놓던, 결코 닮고 싶지도 가능한 가까이 하고 싶지도 않던 상사나 어른들
이제 나이나 들고 내가 그 사람들 나이가 되고 보니 내가 닮고 싶었던 어른들의 모습을 나는 과연 닮아가고 있는 걸까 깊이 생각하게 된다
그런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며 살아왔고 살아가고 있는데 과연 젊은 사람들도 그렇게 여겨줄까
좋은 어른이 된다는 것, 선한 영향력을 주며 세대를 아우르며 조화롭게 살아가는 어른이 된다는 것은 어렵고 결코 쉽지 않는 길이다
그래서 멋진 어른이 되는 것에도 오랜 세월의 노력과 적응이 필요하다
나이든다는 것은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가는 것이라 했던가
멋진 어른으로 잘 익어가자
지금은 비록 적응이 어렵고 조금은 서툴지만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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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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