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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초에 다니던 교회를 옮기게 되었다. 24년 다니던 교회였는데 참 큰 아픔이였다. 생활하면서 생각지도 못 한 일에 한 참이나 힘들었다.물론지금도 괜찮은건 아니지만 묵묵히 속으로 참고 있다. 다른 곳으로 옮긴 곳에 몇개월이 지났지만 적응하기가 쉽지않다. 그곳엔 그 전에 다녔던 곳에서 같이 다녔던 분도 계셨는데 1년이 지났다 고 하시는데 그 분 역시 적응하시기가 쉽지않으시다고 힘들어 하시고 계신다. 나만 그런것이 아닌거같았다. 먼저 맘도 생각도 다 적응하기가 힘들고 낯선 사람들과의 또 다시 사귀고 적응해야 하는 생활에 맘이 쉽사리 열리지 않아 너무 힘든 상황인거같다. 이전에 있었던 곳에서 처럼 적응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 전엔 정말 내가 있어야 할 곳이라 생각해서 마음다하고 정성다하고 지냈지만 이젠 또 그렇게 지내기까지는 쉽지가 않을거 같은데 이 적응장애를 어떻게 극복할지 걱정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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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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