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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응장애] '어떻게 어찌해야하나?' 를 몇번을 혼잣말를 했는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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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도 하고 있는 아이가 지적장애 1급을 판정받은 초등학생입니다

그런데 이 집안의 엄마도 지적장애 1급를 가지고 있으며, 중학생 누나도 지적장애1급을 가진 가정입니다. 그런데 아빠는 정상적으로 사회 생활을 하는 사람입니다. 이 가정의 아빠는 아이들과 엄마를 돌보지 않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만 하고,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보는 일명 답이 없는 사람입니다.

 

이 모든 사람들이 그동안 이모집에서 집에서 얻쳐 살았는데 외할머님께서 치매로 인해 이모님이 할머님을 돌봐야하는 상황에 왔다고 합니다. 

이로 인하여 이모님도 이 가족을 계속 돌봐주고 싶으나 제부의 행동에 질려서 더이상 돌봐주기싫다고 합니다. 이제 홀로서기를 해보라고 분가를 시킨다고 합니다. 아빠가 분가를 우너했다고 하네요. 아이들을 자신이 돌본다고 할 수 있다고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전혀 아빠는 아이들을 볼보지 않는 그런 사람입니다. 

 

이제 11월 29일이면 이사를 가야하는데 제가 지도하는 학생은 지적장애로 인하여 자신의 먹는 것만 알지 씻는 것도 먹는 것도 심지어 소변보는 것 까지 다른 사람 손을 거쳐야하는 아이입니다. 그런데 새집에서 적응을 할 수 있을까요?

저는 걱정이 되는군요. 잘 적응 할 수 있을지 지금도 답이 없습니다. 어제 이이야기를 듣고 저는 잠을 이룰수가 없었습니다. '어떻게 해야하나 어찌해야하나?' 를 몇번이고 말을 혼잣말로 했는지 모릅니다. 이모님에게 새로운 곳에서 적응하기 힘들것이러고 이야기 했지만 아빠가 원했다고 분가를 시킨다고 합니다. 그래도 다시한번 고려 해달라고 요청을 했지만 더이상은 어려울 것 같다고 하는군요. 이젠 구청에나 시청에 손을 벌려서 상주하는 돌봄교사를 찾던지 한다고 하신다고 하는데 아빠가 정상인이라 그렇게도 안되는 것으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지적장애 아이들은 매일 같은 곳 매일 일어나는 일들 루틴이 있어서 그동안 잘 지냈는데 새로운 곳에 가서 적응을 잘 할 수 있을지 도무지 답이 없네요

적응장애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을 어찌하면 좋을지 내일이 밝는 것이 무섭습니다.

 

지적장애 아이의 부모가 이사를 가는 것은 아이에게 큰 변화가 될 수 있거든요 따라서, 아이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너무나 갑작스런 일이라서 저는 아이와 함께 이사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이야기를 나누고 있으며, 새로운 집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주고는 있습니다. 

앞으로 새로운 집에 이사하면, 아이와 함께 새로운 환경을 탐색하고, 새로운 곳에서 어떻게 지낼 수 있는지를 계속 지도를 할 계획에 있습니다. 학교가는 길부터 집으로 오는 길 그리고 집에 들어오려면 비밀번호 외우기 등을 지도 할 계획이지만, 과연 아무도 없을땐 어떻게 될지 암담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빠가 집안을 돌보지 않고 자신만 생각하는 분이라서 더 더욱 불안합니다. 

우리들이 편안하게 할 수 있는 일상 생활에서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을 일반 인들은 상상도 못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장애인들을 접하지 않을땐 지적장애를 가진 자들이 사회생활하기 어렵다는 것을 몰랐거든요 그런데 교육자로서 이젠 알고 있습니다. 

장애인들의 특성을 알기에 이 가정의 아이들은 분명히 정서적인 안정과 사회적 적응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 불 보듯 뻔하다는 생각에 답답하고 속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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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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