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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곳에 적응하기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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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간의 만남을 가지고 주말 부부와 같은 생활을 하다 합치기로 결정하고 

남편이 있는 곳으로 이사를 왔어요.

제가 하던 일을 그만 두고 오로지 전업주부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시간들이 참 힘드네요.

주위에 늘 함께 하던 익숙한 생활이나 

친밀했던 친구들과 가족들을 떠나와  

남편의 출근 후 혼자만의 시간들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멍하니 앉아있네요. 이런 시간들이 반복되다 보니 음식에 대한 거부반응이 생겨서 잘 먹지 못하고 우울함과 스트레스를 겪고 있어요 병원 가서 건강 검진까지 받았어요.

마음의 우울감이 몸으로 나타난 것 같다는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왔어요.

주위에  사는 분들과 만남을 가지려고 하지만 성격상 힘든 것도 있네요.

좀 더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지겠지만 

빨리   이 시간들이 지났으면 좋겠어요. 낯선 곳에 대한 적응하기가 너무 어렵고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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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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