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에 없던 일정에 대한 적응장애

갑작스런 약속이나 일정을 매우 싫어해요. 예정에 없던 일정이 생기면, 그 일정이 단순히 친구와의 만남이나 가족 나들이 같은 별거 아닌 일이더라도 초조하고 불안한 마음이 드는데 이런 것도 적응장애일까요? 예정에 없던 일정이 생기면 꼭 짐덩이라도 짊어진 것 마냥 부담스럽고 계속 신경쓰이고 그래요. 특히 여행이나 출장처럼 갑작스럽게 집을 떠나게 되는 상황은 더 그렇고요. 변하는 상황에 제가 재빨리 적응을 못해서 그런건지.. 평소 정해진 루틴대로 사는 편이고 즉흥적인 걸 싫어하기는 해요. 반복된 일상에서 안정감을 느끼는 타입이라 단순히 성향인가 생각하려해도 예상치 못한 일정에 매번 불안해하며 그 일정을 끝낼 때까지 계속 스트레스 받는 건 좀 문제가 있는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