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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리 전만 되면 온몸이 무너지는 느낌이에요
단순히 짜증이 나고 예민한 정도가 아니라 몸도 마음도 완전히 컨트롤이 안 돼요.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어서 그냥 누워만 있고 싶어요.
얼마 전에는 회사에서 정말 별거 아닌 일로 울 뻔했어요. 팀원이 "이거 ~~조금 수정하면 좋을 것 같아요"라고 한 말이 갑자기 너무 서럽게 들려서 목이 확 메이더라고요. 눈물 참고 화장실 가서 한참 앉아 있었어요. 원래 감정 기복이 심한 편도 아닌데, 생리 전에는 별거 아닌 일에도 감정이 널뛰기를 해요. 어떤 날은 괜히 짜증이 치밀어 올라서 주변 사람들한테 퉁명스럽게 대하고, 나중에 후회하고 자책하는 게 반복이에요.
몸도 진짜 말도 안 되게 힘들어요. 허리가 끊어질 것처럼 아프고, 두통까지 겹치면 그냥 숨 쉬는 것도 귀찮아질 정도예요. 가끔은 속도 울렁거려서 아무것도 못 먹고, 그러다 보니 기운도 없고... 결국 무기력하게 하루를 버티다가 집에 와서 그냥 뻗어요.
이게 생리 시작하면 조금 나아지긴 하는데, 그때까지가 너무 지옥 같아요. 병원에 가야 할지, 뭘 먹어야 할지, 어떻게 하면 좀 나아질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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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신고글 PMS가 너무 심해서 일상생활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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