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초반에는 얼굴살이 너무너무 많아서
사진을 찍으면 얼굴을 손으로 가리고 찍었던 시절이 있었지요
그런데 제가 이렇게 살이 많이 빠지게 될 줄을 몰랐네요 ㅜㅜ
그때는 정말 하체에 몰린살이 너무 싫었고 미니스커트를 입어 보질 못하고
대학생활을 했던거 같아요
통통했었거든요..
그런데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했죠
실적이 있는 여초회사를 다닐 때에는...
정말 일주일에 1키로씩 살이 빠졌어요
2달만에 8키로가 빠지면서
저는 모든 옷들이 작아졌어요
그토록 입어 보질 못했던 미니스커트를 25살이후에
원없이 실컷 입었어요
그때는 살이 빠져서 너무 좋았거든요
코끼리 다리였던 제가 허벅지 살이 다 빠지면서
우와 미니스커트만 입었네요
젊을때는 정말 좋았지요 얼굴살도 그래도 있었으니깐요
그런데..
결혼하고 출산을 하면서 와~~
사람이 한방에 훅 간다는 표현을 하는데..
그게 딱 저한테 맞는 표현이였어요
둘을 낳고 저는 몸무게 늘었다 줄었다 하면서
관리도 전혀 안하다 보니...
30대에 얼굴살이 많이 빠졌어요
그래도 그때는 그나마 괜찮았는데..
40대에 아빠가 크게 아프시게 되면서 간병을 돌아가면서 하다보니
정말 입맛도 없고 잠도 못자고 하다보니
다시 살이 엄청 빠졌어요
얼굴도 엄청 엄청 상해서 보는 사람마다 너무 얼굴이 안되었다고 할 정도였어요
정말 얼굴이 해골이 되버렸지요
지금을 그래도 3키로 정도 다시 증량을 했지만...
한번 빠진 살이 뭐 쉽게...
특히나 얼굴이 다시 찌질 않네요
또 제가 약간 마른비만형의 체형이고 콜레스테롤이 높아요
이렇게 인바디 체크도 하는데 지방이 많아요 ㅜ.ㅜ
무작정 살을 찌울수는 없어요 ㅜ.ㅜ
콜레스테롤이 높기에 내과 검진에서 운동을 꾸준하게 해야된다고 하셔서
건강 유지 차원에서 열심히 운동도 하고 있답니다
하다보니 운동의 쾌감도 느끼고 보람도 느끼고 있어요
운동을 하다보니 작고 마른체형에 근육량도 적다보니 운동후 쉽게 피로감을 느껴요 ㅜ.ㅜ
인바디 결과지를 보면 근육량을 5키로 정도는 증량해야되는데 이게 참 어렵네요
또 저는 운동을 너무 열심히 하면 힘들어서 골격근량이 더 빠져요
그리고 살이 찌게 되면 체지방량이 엄청 증가되구요
얼굴에 그래서 지방이식을 해볼까 엄청나게 고민을 했지만..
이미 피부가 쳐지기 시작한 시기이고
이제와서 또 무슨 지방이식까지 해야되나 싶기도 했다가...
거울보면 얼굴살 없어서 너무 보기 싫고 그래요
얼굴살이 없다보니 특히나 팔자 너무 싫어요
근데 어떤분이 팔자주름은 안된다고...
팔자주름은 자기 팔자래요
그래서 지방이식도 고민했다가 자가재생주사가 고민했다가
그냥 생긴데로 살아야지 했다가
이렇게 고민만 하고 있네요
작성자 미니미니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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