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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깡패입니다. 어깨깡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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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악!! 이미지 검색하다가 딱 맞는 거 찾았어요 ㅋㅋㅋㅋ

저는 어깡입니다.

이 이미지가 딱 저 같아요.

 

태평양 같이 넓은 어깨에 높이 솟은 승모근.

튼튼한 어깨, 팔뚝살.

웃을 일이 아닌데 웃음이 나네요 ㅋㅋㅋㅋ

 

저는 아이가 크고 초등학생이 되면서부터

살이 좀 많이 붙었습니다.

네. 40대가 되면서 점점 더 불어나더라구요.

그 전에는 임신했을 때도 임신인 줄 모를 정도로

살이 찌지 않았어요.

뭐 결혼 전에는 당연히 날씬했고,

더 어렸을 때는 말라서 병든 아인 줄 알았고,

아이 낳고 나서는 미혼일 때보다도 더 말라서

보기 안쓰러울 정도였는데요.

아이가 자라고 몸이 편해지면서

나잇살이라는 것까지 붙으니 몸매가 장난 아니네요.

 

그런데도 저는 제일 고민인 외모가

바로 넓은 어깨입니다.

 

왜냐하면 넓고 떡 벌어진 어깨에

다른 곳에 살까지 붙어줘버리니까

떡대가 아주 그냥.. 

 

저는 아주 말랐을 때도 어깨가 태평양이었거든요.

친적동생이 어깨 마사지해주면서 그러더라구요.

"언니는 어깨가 3개네~"

네~ 저는 어깨가 남들보다 한개 더 있어요.

그만큼 넓어요.

마음이 태평양이면 좋을텐데

아쉽게도 어깨가 태평양이네요.

 

상대적으로 얼굴은 또 작은 편이예요.

그래서 어깨가 더 넓어보이죠.

얼굴이 작아서 어깨가 넓어보이는 거 아니야? 그러는데.

네. 아닙니다.

어깨가 넓은데다 얼굴까지 작아서

원.래.넓.은.데! 더!!! 넓어보입니다 ㅠㅠ

 

그래서 항상 머리를 길러서 풀고 다녀요.

머리카락으로 어깨를 반으로 가르면

시선 분산이 되잖아요 ㅋㅋㅋ

 

뱃살? 빼면 되죠.

주름? 시술하면 되죠.

피부? 역시 시술하면 되죠.

탈모? 심을 수 있잖아요.

저 이거 다 있습니다.

다 있지만 해결 안되는 한가지!

 

어깨는? 안되잖아요!!

어깨축소술이 있나요?

턱뼈 깎듯이 깎을 수 있는 어깨가 아니잖아요.

 

제가 남자로 태어났더라면

아주 늠름한 어깨깡패가 되어

멋진 몸매를 자랑했을텐데..

너무너무 아쉽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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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또이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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