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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는 유지어트도 너무 힘들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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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도 힘들어지는 갱년기 다이어트......진짜 힘드네요;;;

 

2018년도에 정말 크게 앓고 난 뒤로 건강에 대한 생각도 많아지고 낮아진 자존감 회복을 위해 1년 정도 꾸준히 노력해서 거의 6kg 정도 감량을 했었어요.

식이조절과 운동을 병행하느라 고생도 많이했고 그 뒤로 코로나까지 와서 진짜 위기가 여러번이였지만 나름 5년 정도를 꾸준히 잘 유지하고 있었는데;;;

올해 완경기가 오고 급 체력이 떨어지면서 겨우겨우 유지하던 몸무게에 변화가 급격히 오고있네요. 몸이 안좋으니 식이조절도 힘들고 하필 꾸준히 받던 레슨도 사정이 생겨서 못받고;;;

 

정말 갑자기 2~3개월 사이에 3~4kg가 늘어버렸어요;;;;

워낙 제가 군것질도 좋아하지 않고 달고 짜고 뭔가 다이어트에 안좋은 것들을 좋아하지 않는데도 인바디 해보면 결과가 정말 상상불가로 안좋거든요.

근육이 19kg에 체지방이 18kg

키도 작은 애가;;;;;; 보기엔 그냥 평균체형같은데 인바디 결과가 충격적이게도 거의 고도비만에 가까운......그렇다고 마른비만도 아니고;;

 

하여간 완경기에는 호르몬 변화도 심하고 신진대사도 떨어져 더 살이 찌기도 하고 안빠지기도 한다지만 너무 짧은 시간에 몸무게가 늘으니 그렇잖아도 디스크도 있고 무릎도 안좋은 저에겐정말 가혹하고 힘이 드네요.

 

따라하기 힘들더라도 pt가 답인가 싶기도 하고 pt 사실 너무 비싸서 고민이 되요.

하지만 역시 돈보다는 건강이 우선이니까~~ 살이 쪄서 보기 안좋은 것도 문제지만 제 디스크에는 치명적이라 투자가 필요하다 싶긴 해요.

1년에 두 번정도 인바디 측정을 해보고 있는데 여름에도 조금씩 늘고 있다 싶었는데 겨울이 되니 지금 너무 심각한거 같아요. 눈바디로는 그렇게 급격히 쪘는지 잘 모르겠는데 몸무게 변화가;;;;;;;; 이게 더 안좋은건지 그나마 나은건지도 분간이 잘 안되요.

나이먹어 얼굴살만 빠지니 만나는 사람들은 외려 살이 빠졌냐 묻기도 하고;;

 

에고에고 다이어트의 길은 정말 너무 멀고 험난하네요. 우리 모두 건강하게 다이어트하도록 해요~~ 날씬한 것보단 역시 건강한게 최고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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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프카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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