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로고

[고민] 영원한 적, 보기 싫은 뱃살!!

https://mindkey.moneple.com/diet/18557777

저는 먹는걸 좋아해요. 그래서 식탐도 있고 먹성도 있어서 남들보다 먹는 것도 많이 먹는편이예요.

저뿐 아니라 저희 가족전체가 대식가예요. 유튜버 쯔양, 히밥처럼은 아니지만 일반사람들과 비교하면 훨씬 많이 먹어요.

학교 급식할 때마다 친구들이 "그거 다 먹을꺼야? 진짜 많이 먹는다" 이런말을 자주 듣고 살아서 식신이라는 말도 듣고 뷔페갈 때 꼭!!데려가야하는 사람이라는 말도 많이 들었어요.

그 때까지만해도 저는 먹어도 살이 안찌는 사람인줄 알았어요. 음식은 아주 많이 먹는데 날씬해서 타고나길 마른체형인줄 알았어요.

아이를 낳으면 체질이 바뀐다. 이말이 뭔지 저는 절실히 실감했습니다.

사실 아이를 가졌을 때도 살이 찌고 배도 많이 나왔었지만 겨울에 배를 가리면 사람들이 임신한 줄 잘 몰랐어요. 

그런데 오히려 임신했을 때 보다 아이가 나온 후에....아이만 쏙~~~!! 빠져나오고 몸은 그대로 이더라구요.

처음엔 부기인줄 알았어요. 그런데 지금 아이를 나은지 10년이 훌쩍 넘었는데도 불구하고......뱃살은 여전히 그대로이네요ㅜㅜ

스케쥴 따로 없으면 집에서 보내는 걸 좋아하는 저는 아이를 낳고 아이가 클 때까지 엄마의 사명감으로 여기저기 체험활동, 센터, 박물관 엄청 돌아다녔어요. 그리고 아이 낮잠자는 시간에는 운동은 아니고 스트레칭 조금 하는 정도? 크게 다이어트를 하지 않았지만 맨날 돌아다녀서 그런지 아이를 낳았을 때보다는 조금 살이 빠지더라구요. 근데 하체보다 상체에 살이 더 있는 체형이라 그런지 뱃살은 크게 나아지지 않는거 같았어요. 

그리고 여전히 먹는걸 좋아하는 저여서 식단조절은 1도 없이 먹고싶은걸 먹었지요. 기름기 있는 음식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데,,,저의 문제는 많이 먹어서인거 같아요. 

 

정말 젊었을 때랑은 다른거 같아요. 지금도 남들에 비해 조금 많이 먹긴 하지만, 리즈시절보다는 확실히 먹는양이 줄었거든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뱃살은 여전히 빠지지 않아요.

제 체형자체가 보이는 곳은 조금 날씬해서 사람들이 크게 살집있게는 보지 않아요. 항상 고민하고 신경은 쓰였지만 운동을 좋아하지 않는 저는 "남들이 잘 모르잖아" 라는 합리화로 더 운동이나 다이어트를 하지 않았던 거 같아요. 

나잇살이라고 들어보셨죠? 살집이 있는 상태에서 나이가 드니 몸 자체에 탄력도 없고 뱃살은 힘이 없어 보기 싫고, 살이 찌면서 팔뚝까지 굵어지니 옷입기가 쉽지 않아요. 달라붙는 옷은 입지 않고 그나마 살이 덜 있는 하체에는 레깅스도 입고, 반바지도 입고 달라붙는 옷도 입는데 상체는 항상 루즈핏, 널널한 옷, 겉옷을 입어도 팔뚝 부대끼지 않는 옷!! 이런 옷 위주로 입게 되는거 같아요. 

저는 청바지나 단추가 있는 하체 옷은 잘 입지 않아요. 뱃살 때문에 밥먹고 나면 배를 꽉!! 조이는 기분이 들어서 너무 답답하고 불편해서 요즘은 하체옷은 거의 레깅스, 고무줄 옷 위주로 입고 있어요. 다행히 요즘 편한 트레이닝 외출복이 많아서 다행이예요.^^; 

나이가 들면서 몸의 살도 스트레스고, 내장지방이 건강과도 연결되어 있어서 다이어트, 관리를 해야겠구나 하고 절실히 느끼고 있어요.

 

올해 건강검진을 했는데 그전 건강검진에도 내장비만은 나왔었지만 건강검진결과서만 보고 "그래 다이어트"해야겠다 생각을 했었어요. 이번에는 건강검진 후에 가정과 전문의를 만났는데...

선생님께서 "아이고 그렇게 안보이는데 젊은 사람이 내장지방이 너무 높네요ㅜㅜ" 그러는거예요. 그러면서 "운동은 하세요?"하시는데 할말이 없더라구요ㅜㅜ 저에게 내장지방이 있다고 운동하라고 하더라구요ㅠㅠ

먹는 걸 좋아해서 식단 조절을 잘 하지 못하지만,,,,

식단조절을 할 수 없다면 최소한의 운동이라도 해야겠어요. 특히 뱃.살.운.동!!

 

아들이 어릴 적 제 배를 만지면서 "엄마!! 엄마배에 내 동생있어?" 했던 기억이 나네요. 임신중이 아니였거든요.

현재도 저의 배는 그대로인데,,,,,

뱃 속에 아이는 없네요ㅠㅠ

탄력도 없고, 뱃살도 많아서 제가 몸을 보면 너무 보기가 싫습니다. 

입고 싶은 옷 마음대로 못 입고, 입을 옷이 없는 느낌!! 옷 입을 때마다 스트레스 받습니다. 

뱃살 가리고, 팔뚝살 가리기에 급급하지 않고,,,

이제 내몸을 자신감있게 내놓고 다니고 싶은데...

운동을 좋아하지 않는 저이지만,,,어떤 운동을 해야 뱃살에 효과가 좋을까요?

 

 

 

0
0
신고하기
close-icon

작성자 juhee

신고글 [고민] 영원한 적, 보기 싫은 뱃살!!

사유 선택
  • 욕설/비하 발언
  • 음란성
  • 홍보성 콘텐츠 및 도배글
  • 개인정보 노출
  • 특정인 비방
  • 기타

허위 신고의 경우 서비스 이용제한과 같은
불이익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댓글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