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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키에 튼튼한 하체, 얇은 피부 덕에 주름진 얼굴... 다시 태어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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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뱃속에서 

고생하시는 엄마를 위해 일찍 나온건지..

8개월 반만에 태어난 저는..

태어나고 며칠 뒤 병원에 가서 몸무게를 쟀을 때도 2.7키로 였다고 해요..

다들 부모라면 아시겠지만..

아이가 태어나고 며칠이란 시간 동안 모유 먹으며 쑥쑥 몸무게가 느는데...

얼마나 작게 태어났는지... 어려운 살림이라 병원간 것도 아니고 집에서 낳으신거라..

저는 인큐베이터 들어가야할 주수와 몸무게였음에도 

그 시절은 그런거 잘 모르고 많은 부모님들이 아이를 키웠겠죠 ㅎㅎ...

 

그런 저는 선천적으로 위장이 약했고,

남들 1년에 8-10센티씩 크는 때가 두번은 있다더만..

저는 그런거 전혀 없이 자랐어요.. 늘 조그맣게 작게...

 

150 초반대의 키..

나름 10개월을 채운 남동생과 여동생이 평균이상의 키임을 고려하면...

유전적이라기 보다는 약하게 태어난 이유가 크겠죠...

 

게다가.. 엄마의 친정쪽 이모님들이나 엄마를 봐도...

나름 글래머러스한 상체와 날씬한 하체인데..

저는 얼굴은 엄마를 닮았으나, 하체는 아빠를 닮아 완전 통뼈에...

키가 작으니 무슨 다리를 압축해놓은 듯한 느낌?

 

여동생은 엄마를 닮아 글래머러스한 상체에

날씬하고 길쭉한 다리... 정말 이쁜 몸매...

여동생은 얼굴은 아빠를 닮아 좀 까무잡잡한 편인게 스트레스였죠...

 

저는 또 엄마를 닮아 흰편이었으나...

엄마를 닮아 피부가 얇아서 주름도 잘지고 잡티도 잘생기고... ㅠㅠ

 

그래서 늘.. 저에겐 키작은게 컴플렉스였고, 나름 못생겼다는 소리 안듣고 살았지만...

나이가 들어가며 노화가 빨리 되는 얼굴이 스트레스입니다.

 

저주받은 압축 다리라고 투덜대며..

절대 치마는 안입겠노라고... 웨딩드레스가 아닌 턱시도 입고 결혼할거라고 할 정도로 ㅋㅋ

 

 

그래서 키 큰 사람을 늘 찾았던 덕에...

지금 30센티나 저보다 큰 신랑을 만나긴 했지만...

 

아이를 낳기 전에는 늘 7-8센티 구두를 신거나 부츠를 신고 다녔던.. ㅎㅎ

아이를 낳고 나이가 40 중반이 되니 이제는 힘들어서..

물론 작년에 아픈 바람에 더더욱 운동화 신고 다니긴 하지만..

 

점점 키크고 늘씬하고 이쁜 후배들이 들어오면 자꾸 위축되는건.. 어쩔수가 없네요 ㅠㅠ

다시 태어나고 싶습니다. ㅎㅎ

 

우리 딸은.. 이쁘게 늘씬하게 곱게 자신감있게 잘 자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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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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