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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외모 콤플렉스를 가지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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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외모 컴플렉스가 있어요. 외모 중에서도 '턱'이요. 저는 사각턱을 가진 여성입니다. 

 

어릴 적에는 눈이 커서 꽤나 예쁘장하다는 말을 많이 들었고 아빠의 주장이긴합니다만, 연예인을 해보는것도 괜찮을 것 같다라는 말도 들었다고 합니다. 오죽하면 저랑 한살차이인 언니가 엄마에게 동생은 좋겠다~ 눈크고 쌍커플이 있어서 모델할수 있어서! 라고 말할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초등학교를 들어서면서 외모가 바뀌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인지하지 못했어요. 하지만 어느날 아는 언니가 갑자기 저에게 "사랑니 뺏어?"라고 질문을 하더라구요. 턱쪽이 부어보였나봐요. 어린 마음에 부끄럽고해서 사랑니를 빼지 않았지만 뺐다고 거짓말을 했죠. 

그때부터 사각턱이 형성되었던 것 같아요. 전 정말 억울한게 사각턱이 딱딱한 음식을 먹거나 껌을 많이 씹으면 그렇게 된다로 카더라식 말이 있잖아요? 전 껌, 오징어, 지포 그런것을 좋아하지않았고 오죽하면 사탕도 녹혀서 먹는 스타일이었습니다. 아마도 처음부터 제 턱은 사각턱이 될 DNA를 가졌나봅니다. 

 

그래서 저는 항상 머리는 긴머리를 유지해서 얼굴을 가려야만 했고 사진을 찍는 것을 좋아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사진을 찍으면 제 사각턱이 부각되어 보이는 것 같았거든요. 자존감이 한없이 떨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그래서 사진을 찍더라도 턱을 가리는 포즈로 많이 찍었습니다. 

 

이 외모 컴플렉스를 극복하고 싶어서 성형을 생각했습니다만, 간단치 않더라구요. 뼈를 깍아내야하는 수술이기에 목숨을 걸어야하는데 그정도까지 위험부담을 가지기에는 용기가 부족했습니다. 수술이 잘됐다하더라고, 추후에 어떤 부작용이 있을지 모르니깐요. 

그래서 그나마 보턱스를 맞으면 괜찮다길래 맞아보았지만 전 이미 뼈가 사각이라 그런지 효과가 없었습니다. 

 

전 제가 가진 이 외모컴플렉스를 어떻게 극복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한번은 예쁜 여자이고 싶었는데 혹시 저처럼 사각턱 콤플렉스를 가지신 분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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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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