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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후반 유방암 1기 진단을 받고 가슴 반절제 수술을 받았어요. 그때 당시 경제적 사정이 좋지 않아서 가슴 재건 성형수술을 하지 못했어요.
그리고 1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요.
그래서 그 흔하딘 흔한 대중목욕탕 한번 가본적도, 수영장이나 물놀이는 물론, 캠핑조차 갈수가 없었지요. 공동 샤워장을 이용할 자신이 없더라구요. 사람들의 시선이 너무 부담될 듯하고 그 시선을 제가 견디지 못할 것 같더라구요.
아이들이 있다보니 가더라도 절대 물속에는 들어갈수 없는 처지. 아이들한테도 너무 미안한 엄마지요. 어릴때는 이해하지 못해서 같이 놀아달라울고불고 하는 모습을 보면 가슴이 찢어지곤 했었지요. 지금은 커서 엄마의 상황도 이해하고 위로해 주는 착한 아들들이 되었지요.
여자로서 정말 감추고 싶은 비밀이네요.
남들은 알 수 없지만 제 스스로 그냥 위축되고 저에게는 큰 상처중의 상처인 콤플렉스랍니다.
괜히 또 눈물이 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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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unflower
신고글 유방암 수술로 인한 가슴 흉터 마음 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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