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플...렉...스...

지금도 생각하면 아직까지 콤플렉스인데요..

저는 다리에 털이 좀 많아요.. 참고로 여자입니다;;

털만보면 그냥 남자다리처럼 보여요ㅠㅜ

어렸을때부터 계속 많았으니까... 학교 다닐때도 많았구요ㅠㅜ 근데 학교다닐때는 크게 생각안했었는데, 반친구 한명이 "제 다리털 왜저렇게 많아?" 하면서 얘기하는데 순간 너무 창피해서 그 이후로 제모와의 전쟁이에요.. 제모한다고 해서 완전히 없어지는 것도 아니고 시간이 지나면 또 스믈스믈 올라오니... 조금만 신경을 안써도 지저분해 보여서 제가 보고 있어도 너무 짜증나요;;; 긴바지, 긴치마만 입고 다닐 수 도 없고...

그래도 지금은 겨울이라 긴바지를 입고 다니니까 좀 괜찮긴 하지만 더워지기 시작하면 자라는 속도도 더 빠른거 같고.. 더운데 긴바지만 입을 수도 없고.. 제모를 안할 수도 없고..  제 소원이 제모걱정 안하고 매끈한다리 갖는거에요.. 이게 무슨 콤플렉스냐 하겠지만, 저한테는 ... 어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