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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노래 듣는 것도 좋아하고, 하는 것도 좋아했어요. 처음에 잘 몰랐을 때는 혼자 흥얼거리는 일도 많았는데, 어느 날인가 제가 노래하는 것을 듣고 누가 큰 소리로 웃더라구요.
다시 해봐~~ 이러면서
그게 제 마음 안에 굉장히 무안하고 쑥스러운 일로 남았어요.
학교에서 음악 시간에 가창 시험을 볼 때 킥킥대는 웃음 소리와 흘깃 쳐다보는 선생님의 눈초리도 맘에 걸렸고
노래방에서는 그냥 탬버린을 들고 노래 대신 흔들기만 했지요.
누가 노래라도 시키려고 하면 몸을 뒤로 빼고 숨어 버리고는 해요.
그런데 이 일이 큰 소리를 내어 말을 해야 할 때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 같아요.
사실 제 마음 속에 노래를 좋아하는 것은 흥도 있고 즐기는 것을 좋아하는 마음이 있는 건데
이걸 다른 사람 때문에 피하게 되는 것이 아깝다는 생각도 듭니다.
다른 사람 눈치를 보지 않고 자신있게 하고 싶은 노래를 하고 싶어요. 아직 용기는 안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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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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