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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겐 아주아주 소중한 딸이 있어요. 똑똑하고 제 눈에는 예쁘고 직장생활도 잘하고 부모와 사이도 좋아요. 그런데 이 딸은 숏커트를 고집합니다. 그리고 화장을 안합니다. 학생때부터 그랬어요. 헐렁하고 편한 상의에 바지만 입습니다. 이렇다보니 처음보는 사람들 중에는 남자로 오인하는 이도 있어요. 요즘 이십대들은 젠더갈등이라고 하나요, 성을 둘러싼 갈등이 다른 세대보다 심한듯 합니다. 제 딸은 페미니스트가 아니지만 또래 남자아이들의 칠칠치못함?을 싫어합니다. 그래서 여러모로 걱정입니다. 모르는 사람끼리 처음 만날때는 외모를 먼저 보게 마련이라서요. 결혼을 꼭 해야한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좋은 사람을 만날 기회조차 없는건 아닐지 싶어서요. 딸이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그와 인생을 함께 헤쳐가길 바라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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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은수네
신고글 선머슴같은 외모의 딸, 살짝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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