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평생 다이어트의 길인가요.......
아니 뭐가 잘못되어서 이렇게 효과가 없는건지 모르겠어요.
거의 4개월 여 운동 아예 끊고 살다시피 하다가 심각성 깨닫고 필라테스 시작한지 2달 다 되어가구요. 나름 하루 만보 잊지 않고 걷고 있고 (빡세게 걷진 않아요.. 무릎 상태가 안좋아서 설렁설렁 걸어요..)
술을 끊은 건 아닌데 요즘은 잘 안들어가기도 하고 친구들 만나면 폭식 터질라 잘 안만나서 폭식 및 음주 안하고 있구요.
집에서도 식이조절 한다고 칼로리 높은 음식 거의 배제하고 야채 엄청 먹고 있어요. 토마토랑 상추 김치 등등... 위가 줄었는지 음식이 많이 들어가지도 않아요;;
야채 덕분인지 먹는 양이 는 것도 아닌데 배변량도 늘고 주기적으로 보고 있거든요.
그전엔 3~4일에 한번 정도 밖에 안볼 정도로 배변활동이 좋지 않았어요.
한달만에 검사해 본 인바디 결과가 너무 속상해요.
몸무게 1키로 정도 빠졌는데 1키로가 근육으로만 빠졌나봐요.
체지방 지수가 세상에 외려 0.2%가 늘어났네요;;;;;;; 내장비만이 점점 심해지는 걸까요?
계속 거짓말! 거짓말!! 이럴 수는 없다 싶어요.
작년 여름... 뒤는 2024년 4월
이게 오늘 아침의 결과예요~~~ 1.7kg 줄었는데 체지방은 늘어남.. 근육량 그렇잖아도 낮은데 더 줄어듬;;
아침도 잘 챙겨먹고 옷도 청바지 입고 잰거니까~ 몸무게는 사실 51. 몇키로가 실제 몸무게겠죠.
몸무게는 전날 저녁을 먹느냐 안먹느냐에 따라 50.8kg까지도 떨어지고 그래요..
집에 엄마가 고기를 안드시다보니 그나마 외식할 때 친구들 만나야 고기라도 사먹다가 요즘은 외식도 잘안해서 단백질이 부족해 근육이 안느나 싶어서 일부러 이 단백질 영양제까지 사서 먹고 있어요..
나름 필라테스 50분씩 힘들게 코어근육 운동하고 사이클도 30분씩 타고 있구요.
집에서 열심히는 아니라도 스트레칭 조금씩 하고 있는데...
물론 부족한 운동량이라는 건 알죠~~ 더 열심히 해야 하는데 핑계를 대자면 디스크가 심하다 보니 집에서 혼자 스트레칭 하는 것도 혹시 다칠까 싶어 운동하는 것도 쉽지는 않거든요.
늘상 특별히 뭘 하지 않아도 피곤해서 지치다 보니 운동하는 시간 출근해서 일하는 시간 외에 제가 많이 움직이진 못해요.. 완경이 된 후론 정말 왜 이렇게 피곤하고 잠이 오는지;;;
주말엔 거의 시체처럼 누워 있게 되네요.. 맘 먹고 하루라도 나갔다 오면 다음날은 정말 아예 움직이기 힘들정도로 몸이 아프다 싶을 정도로 피곤하구요.
필라테스 50분 수업도 받다가 무릎 통증 목 통증 허리 통증 때문에 수업을 빡세게 받지도 못해요...
하다가 통증 심하면 다른 동작으로 조금 더 레벨 낮춰서 받고요...
얼마전엔 뭐가 또 무리 됐다고 갑자기 두통이 심해져서 지금까지도 두통이 사라지질 않아요...
이정도면 다이어트니 근육 키우기가 중요한게 아니고... 병 검사를 받고 치료를 본격적으로 받아보는게 중요한가 싶기도 해요...
제 몸뚱이 뭐가 문제인걸까요??
결과적으로 디스크랑 무릎 통증은 체중이 많이 나갈 수록 하중때문에 통증이 심해지니 다이어트를 안할 수는 없는데~ 나름의 운동과 식이조절로 체중은 조금 줄어도 근육은 빠지고 체지방이 늘어난다니 급 의욕이 뚝 떨어져요.
저는 도대체 어떤 다이어트를 해야 체지방은 줄고 근육은 늘고~ 이 지긋지긋한 아픈 통증에서 벗어날 수 있는걸까요?
누가 그러더라구요.
나는 도대체 왜 살찌는지 모르겠어... 근데 알고보면 다 살찌는덴 이유가 있다고...
안보이는데서 더 먹고 엄청 안움직인다고...
저도 제가 살찌는 원인 중 고치지 못한 두가지 가장 중요한 요인은 알고 있는데....
피곤해서 그런건지 몰라도 잠이 너무 많아요... 잠만보라 불릴 정도로 그렇게 잠이오네요..
평일이야 일해야 하고 하니 낮잠 못자고 평균 수면량이지만...
주말에는 정말 내리 자는거 같아요... 낮에 자도 밤되면 바로 졸리워서 버틸 수가 없거든요...
잠 못자는 사람들이 볼땐 그조차 부럽다지만 저는 자꾸 잠이 와서 너무 피곤하고 힘들어요...
안자고 버텨보려 하면 평일에 근무하기 힘들정도로 피곤하고요.
그리고 요즘 들어 급 짠게 너무 땡기네요... 안짜게 먹으려고 노력하는데 너무 몸이 나트륨을 원하는거 같아요...
올해 초부터 그렇게 김치가 자꾸 땡기더라구요.
안먹으려 노력은 하는데~ 남들보단 좀 짜게 먹는거 같아요...
그렇다 보니 몸에 부종이 계속 남구요.
일상생활이 좀 더 피곤해 지더라도 어떻게서든 잠 줄이고 더 움직이면 체력이 붙어서 잠이 줄고 더 운동을 잘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 질까요?
그 힘든 시기를 견뎌야 하여간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거겠죠??
정말 급 울적하네요.......;;
다들 노력해서 건강도 지키고 날씬한 몸매도 유지하시는 거겠지만....
서로 다른 몸뚱이를 가져서 어쩔 수 없이 남들보다 몇배를 더 노력해야 그들과 비슷해질까 말까한 저로선....
참 맘이 힘드네요.
작성자 프카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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