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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 떨어트리는 나잇살과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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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30대 중반을 바라보는 나이인데요.
점점 얼굴살과 뱃살이 찌는 거 같아 고민입니다.


불과 1년 전까지만 해도 전혀 못 느꼈는데
점점 살이 붙는다는 게 옷을 입을 때 확 와닿아요.


바지가 안 맞는 게 생기기 시작하면서
적잖은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어제는 단추로 잠그는 바지를 힘겹게 입었는데
재채기를 한번 하는 순간 단추가 떨어져 버렸어요.


정말 현타가 제대로 오고
밖에도 나가기 싫은 거 있죠.


가족들이나 친구들을 만나면
너도 점점 살이 붙는구나라는 말부터 들으니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그리고 거울을 보면 얼굴 면적이 점점
넓어지는 게 확 느껴져요.


사진 찍는 것도 정말 좋아하는데
셀카를 찍어도 예전 같은 날렵함이 사라져서
잘 안 찍게 되네요.


뱃살이 찌는 건 이해하겠는데
얼굴살은 왜 찌는 걸까요? 😥


전 어릴 때부터 30대 초반까지는 정말 많이
먹어도 살이 잘 안 찌는 체질이었어요.


커피도 항상 달달한 거로 먹고
음식도 가리지 않고 다 좋아하는데
성인이 되고 몸무게가 그대로 유지되니까
신이 내린 체질이라 생각하며 살았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드니 어쩔 수 없는 걸까요?


살이 쪄가는 게 정말 저도 모르게
한순간에 와버리니까 너무 당황스럽고
이제까지 다이어트나 운동도 해본 적이 없어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되네요.


운동을 따로 열심히 할 만큼
경제적, 시간적 여유도 부족한지라
더 고민입니다.


그리고 살이 찌니까 자존감이 떨어져서
누굴 만나는 게 싫어지고 자신감도 바닥이네요.


무엇부터 시작해야 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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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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