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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를 속이는 제로 슈거 식품
주변에서 치킨이나 피자를 먹을 때 제로콜라를 선택해 마음의 위안을 얻는 다이어터들을 종종 볼 수 있다. 비만의 주범인 설탕을 빼고 대체제인 인공감미료로 단맛을 내는 제로 슈거 제품이 음료뿐만 아니라 디저트와 간식에도 등장하고 있다.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승인한 인공감미료는 수크랄로스, 사카린, 아스파탐, 스테비아, 알룰로오스 등으로 권고량 이상 섭취하지 않는 이상 인 체에 해롭지 않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전문가들도 시중 제품의 인공감미료 함량은 일반인이 섭취한 후 정상적으로 배출될 만큼 극소량 수준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단맛 중독이라는 부작용이 있다. 인공감미료 자체 는 체내로 흡수되지 않지만 설탕보다 강한 단맛을 갖고 있다. 단맛을 느끼 는 뇌 부위가 쾌감을 느끼면서 단맛을 더 달라고 요구하게 되고, 이런 과정은 제로 슈거 식품을 꾸준히 먹을수록 더 강화되어 단맛 중독의 악순환 에 빠질 수 있다. 또 식욕이 증가하고 인슐린 저항성도 증가할 위험이 있 다. 제로 슈거 식품은 가끔 단맛이 당길 때 보상적으로 활용하는 것을 권고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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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람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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