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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 쪽 초등 저학년 조카 아이가 시댁에 명절 인사하러 들으면 식구들 혼이 나가요.
쉴새없이 뛰고 질문하고 소파니 거실이니 방이니 주방이니 돌아다니며 이것저것 다 만져보고 눈에 보이는 것은 무조건 만져보고 물어보고 맘대로 갖고놀고.. 태엽풀린 장난감 자동차마냥 잠시도 가만히 있질 않아요. 그런 아이를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에너지가 고갈돠는 느낌이랄까요.
문제는 아이 부모들이 그런 행동에 전혀 훈계나 타이름이 없다는 거에요. 아이가 영재이고 무슨 상을 받았고 학교 대표로 어쩌고 저쩌고.. 원래 영재아이들이 호기심 많아 저런거라고 어깨으쓱하는 모습에 기가 막히더라구요. 시댁쪽 사촌이니 며느리인 제가 뭐라 말을 거들수도 없고 그냥 위험한 일은 안하나 지켜보는 정도입니다.
딱봐도 ADHD 같은데 치료 받으면 아이도 주변사람들도 더 편안하게 지내면서 아이의 영재성이 더 발휘될것 같은데 안타깝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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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신고글 ADHD와 함께 있으면 에너지 소진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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