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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ADHA 초기증상 고민

https://mindkey.moneple.com/ego/22006259

ADHD결코 아동에게만 있는게

아닙니다.

요즘엔 성인에게도 흔하게 드러나는

ADHD증상들이 나도 모르게 진행

되고 있기도 한다고 하더라구요.

몇년전 회사에서 과로로 쓰러진적이있었는데 눈을 떠보니 멍~하기만

하고 갑자기 내 이름도,휴대폰 

번호도 기억이 안나더라구요.

순간 너무 아찔하고 내가 왜검사이러지?

하면서도 기억이 안났어요.

그래서 시작된 ADHD검사!!

당시 생소한 검사명에 초긴장 상태로

검사를 진행하게 되었고 검사결과

성인 ADHD 초기증상 이라는

상상조차 못했던 병명을 들었습니다.

여러분은 위 체크리스트 중에서 

몇개나 해당 되세요?

저는 여기서 9개정도 해당 되네요..ㅠ

저는 회사 업무나,사적업무등 

집중하게 되면 너무 과도하게 과몰입

하는 경우가 있고 요즘들어 진행하던

일을 끝까지 깔끔하게 마무리를 

못해서 실수하는 경우가 잦아졌어요.

한곳에서 오래동안 앉아있는건 

잘하지만 그만큼 엄청 지루해 하고

혼자가 별의별 생각에 몰두 하면서

내가 이걸 왜하지?이걸 해서 어떻게

마무리까지 할까?이런저런 걱정을

하게 되기도 하죠.

또한 약속시간 기본20~30분전

미리 도착하던 칼잡이 였던 제가 

요즘엔 별거 아니라 생각하다가 

부랴부랴 준비해서 나간적도 많아요.

사람들 하고 대화 할때도 분명히 

귀로 듣고는 있지만 무슨 내용인지

잘 이해를 못해서 다시 물어보고,

혼자서 내용을 끼워맞추기 하고있고..

게다가 아주 신중하게 결정 해야 하는

상황에선 그냥 그즉시 떠오르는 

일을 선택해서 나중에 후회하게

된적도 많았어요..😭😭

사실 회사에서 쓰러지기전 센터장이

저더러 뼈때리는 말을 한적이 있었죠.

 

"정팀장~혹시 ADHD 아니야?

왜이렇게 산만하게 돌아다녀~"

 

"퇴근시간 됐음 퇴근해야지 왜이렇게

몰입해서 처리하려고해?

점점 심해지네~"

 

어쩜 그때 센터장 말에 마냥 기분나빠

할게 아니라 그게 어떤 증상인지

어떤 병명인지 알아봤더라면 이렇게

까지 되진 않았을 텐데..라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그러나 저에게 그렇게 모욕을 

가하듯이 대놓고 말했기 때문에 저는

인정 하기도 싫었고 너무 자존심이

상해서 항상 주의하게 되었죠.

그러다가 쓰러지고 난후로 센터장의

악담이 시작되었고 결국전 

여린 마음에 상처를 잔뜩 입고 

회사를 나올수 밖에 없었어요.

그후로 사실 상담도 진행하고 

치료도 하면서 크게 문제되는 

것들은 조금씩 호전되었지만 

잔잔하게 약물로 치료할수 있는건

사정상 진행을 보류한 상태.

지금은 최대한 안정을 취하는게 

우선적인 시기라 저 나름대로도

신경을 쓰면서 절제 하려고 하지만

제자신이 두렵기는 마찬가지네요..

증상 호전이 되기 위해선 가족들과

주변인들, 나 자신이 많이 애써야

한다더라구요.

물론 돈이 많으면 잘먹고 잘사는

세상 맞죠.

하지만 그런 부귀영화도 누리려면

가장 중요한 건강이 먼저라고 

생각해요.

 

육체적 고통은 치료로 나아질수 

있지만 정신적 고통은 쉽게 

나아질수 없다고 하잖아요?

어서빨리 이 굴레에서 빠져나오고

싶어요..그냥 평범하게 사람들 눈치

보지 않고 맘껏 웃고 떠들며 

지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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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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