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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를 바라보는 안밖의 시선

https://mindkey.moneple.com/ego/22027039

요즘엔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져 다들 알고 있겠지만 

우리 아이가 처음 ADHD진단를 받았을땐 

불행히도 그렇치 못했다.

조금 유별하다 싶다고 느끼다가 

점점 그 증상이 지나쳐 주변에 피해를 끼치고

아이본인도 폭주와 죄책성 우울증을 반복하면서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상담을 받고 

그때만 해도 이름도 생소한 ADHD 진단을 받았다.

사실, 진료를 계속 받기엔 약물을 쓰는것도,

주변에 알려질까도 부끄러웠고,

알게된 주위 사람들의 안타까워하는 시선조차 버거웠다.

 

그래도 어쩔수 없이 학교 담임 선생님과 면담을 하게 됐는데, 정말 은인을 만난 것이다.

그렇지않아도 아이가 좀 유별나서 유의관찰하고 있었다고, 부모의 의지가 중요하다고, 약으로 충분히 좋아질수있다고, 격려해주시며 외국의 선사례들을 찾아봐주셨다.

 

적극적인 치료와 관심으로 이제 아이는 정상적인 

생활을 하며 예쁘게 자라고 있다.

혹시 이글을 보는 분들중 아이가 ADHD 진단을 받았다면,

너무 걱정하지 마시라고 말하고싶다.

이 병은 까다롭긴 해도 불치병도 아니고

얼마든지 좋아질수 있다. 

그러니 죄책감은 접어두고, 병을 숨기려고도 말라.

주변의 시선에 상처받지 말고, 아이의 상태를 정중하게 알리고 이해를 구하고, 적극적으로 치료에 전념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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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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