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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오해도 받지 않으려고 과하게 신경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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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말한 내용 중 나중에 사실이 아닌걸 알게 된 경우 저는 꼭 말한 상대에게 내가 어떤 연유로 잘못 말했고 그게 사실이 아니었음을 꼭 정정해야 편해집니다. 물론 중요한 일이면 당연히 그래야 마땅하지만 아주 사소한 일까지 그러니 문제입니다. 너무도 하찮은 일이라 제가 사실 정정을 위해 말을 꺼냈을때 상대는 그런 이야기를 했던 사실조차 까맣게 잊은 적이 많습니다. 그러면 저는 또 상대가 잊은 내용까지 다시 다 설명한 후 그게 틀렸음을 정정합니다. 상대에게는 무의미한 이야기죠. 순전히 저 자신을 위한 설명입니다. 왜냐면 저는 상대가 제가 계속 그 사실을 틀리게 알고 있다고 알게 하고 싶지 않습니다. 모르는 사실은 모른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아는 사실도 모르는 사람으로 생각되는게 너무 싫습니다. 상대는 그만큼 나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않는데 고쳐지지 않습니다. 뭐 어때? 하고 넘기는 자존감 높은 친구를 보면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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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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