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와서 자아존중감을 높이는 것은 힘들어 보여요

자아존중감 혹은 자존감...

저는 이 단어를 알게 된지 몇 년 안됩니다.

자존심이라는 단어는 어렸을 때 부터 알았는데 자존감이라는 단어는 성인이 되고 시간이 많이 흘러서 알게 되었습니다. 당연히 처음에는 이 단어에 대해서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어요.

저라는 사람이 자존감이 없이 살아온 것이 큰 이유 같긴 합니다.

제가 살아온 환경은 자존감을 발달시킬 수 있는 환경이 아니었어요. 누구도 저에게 자존감에 대해서 가르쳐 준 사람도 없어요. 

사실 지금 와서 자존감을 높이고 싶다는 마음이 크게 들지는 않습니다. 이미 이렇게 오랫동안 살았고 익숙하기도 하고 자존감 없이 살아온 세월이 저에게 배겨 있어요.

자존감이 낮아서 우울감이 더 자주 드는 것일 수도 있긴 하겠네요. 

이제 와서 자존감을 높이는 것이 가능하기나 할까요? 회의적입니다...